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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청년의사 | 한국은 아·태지역 보청기 시장 Big4…문재인 케어도 관심
작성일
18-01-19 12:11
"한국은 아·태지역 보청기 시장 Big4…문재인 케어도 관심"
소노바그룹 레오나드 마샬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한국 소비자와 소통 강화"
이혜선 기자 / 승인 2018.01.16 12:29 / 최종 수정 2018.01.16 12:29


우리나라 난청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난청으로 진료를 받는 인구는 매년 5%씩 늘고 있다. 난청인구가 늘면서 청각을 보조하는 보청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도 다양한 보청기 브랜드가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며 난청인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청각전문기업인 소노바그룹 역시 한국에 진출해 매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위스를 기반으로 한 소노바그룹은 청각 관련 시장 글로벌 1위 회사다. 보청기브랜드인 포낙도 소노바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중 하나다.

포낙은 올해부터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지난 15일 혁신적인 ‘SWORD’ 칩을 이용한 새로운 보청기 ‘Audeo B-Direct’를 출시했다.

‘Audeo B-Direct’런칭 심포지엄을 위해 한국을 찾은 소노바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레오나드 마샬 부사장(Vice President of Sonova Asia Pacific, Leonard Marshall)을 만나 포낙의 비전과 한국 보청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레오나드 마샬 부사장은 로슈진단에서 근무하다 10년 전 소노바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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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품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궁금하다.
소노바는 전체 매출의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신기술을 곧바로 제품에 적용해 출시하려고 한다. 전 세계 매출의 2/3이상이 최근 2년 간 출시된 제품에서 나오고 있다.

-아태지역에서 한국이 갖는 의미와 시장성은 어떤가.
한국은 호주,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서 주목하는 빅4 시장 중 하나다. 시장성을 볼 때 고려하는 것은 인구수 대비 노인인구증가율, 정부 정책 및 급여지원 규모, 경제력, 기술력 등이다. 또한 실제 난청인구 중 보청기를 착용하는 비율도 고려대상이다. 예를 들어 중국은 난청인구가 많지만 보청기 착용인구가 적은 반면, 호주는 노인지원정책이 잘 갖춰져 있어 보청기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고 인구수 대비 착용인구도 많다. 한국은 그 중간 정도다.

-호주의 정책이 흥미롭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호주는 바우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금수급자는 바우처를 받는데 이를 클리닉에 가져가면 보청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청기 구매를 위해 진단을 받아야 하고, 추후 관리도 해줘야 하는데 이 비용을 모두 호주정부가 대고 있다. ‘비싼 정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은 최근 문재인 정부가 복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65세 이상 인구에 대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들었다. 실제 시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Audeo B-Direct’는 이미 호주, 북미 등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들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는가.
‘Audeo B-Direct’는 소노바의 혁신적인 ‘SWORD’칩을 적용한 첫 번째 제품이다. ‘SWORD™’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모두 적용 가능하며 앞으로 출시될 모든 제품의 기반이 되는 칩이다.
‘Audeo B-Direct’는 특히 블루투스 클래식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가 탑재됐다면 안드로이드, 아이폰 및 구형 전화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폰과 TV소리가 보청기로 무선 전송되기 때문에 보청기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했다. 특히 TV소리 무선 전송은 ‘TV 커넥터’ 한 대만 설치하면 다수의 보청기 사용자들이 TV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글로벌 보청기 기업들이 최근 한국에 R&D 센터를 많이 설립했다. 의료진과의 접점도 만들고 있는데 소노바도 같은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센터가 있고 올해 일본에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 있다. 호주에서는 대학과 R&D 협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 센터를 설립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상하이 및 베이징 센터는 중국만을 위한 곳은 아니다. 소노바가 유럽 기술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아시아 언어와 다르다. 실제로 ‘ㅆ’이나 ‘ㅌ’은 소리가 잘 안들리는데 이런 부분을 연구 중이다.

-소노바가 추구하는 보청기에 대한 철학이 궁금하다.
보청기의 핵심은 소음 속에서 말을 알아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소리만 키운다고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에서 말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주변 소음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기술이다. 그 다음은 ‘좋게’ 보여야 하는 것이다. 보청기 착용을 드러내는 것을 점점 숨기기보다 색깔을 더 밝게, 디자인을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터넷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바이스에도 보청기가 적용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격으로 소리를 조절(피팅이라고 부른다)해주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소노바그룹, 포낙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노바는 청각전문기업으로서 많은 기업을 인수합병했다. 포낙은 그 중 하나다. 인공와우 등 청각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우선 한국에서는 소노바그룹이 어떤 곳인지, 포낙 브랜드가 어떤 제품을 갖고 있는지부터 알려야 하는 단계인 것 같다. 단기간에 이뤄질 거 같진 않지만 다행히 소노바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의료진, 환자, 청각사 등 다양한 고객과 계속 소통할 계획이다.

이혜선 기자 lh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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